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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잇따라 검거...'단속 사각지대' - R

입력 2015-12-30 08:20:24 수정 2015-12-30 08:20:24 조회수 1

◀ANC▶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상습적으로 투약한 마약사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마약사범이 크게 늘고 있는데,
요즘엔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게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한 원룸 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치고,
침대에 앉아 있던 남성이 곧바로 체포됩니다.

휴지통에서는 다 쓴 주사기가 발견됩니다.

영상 속 남성은 43살 김 모 씨.

김 씨를 포함해 지난 7월부터
순천과 여수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11명과
판매책 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한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이었고,
중증 장애인도 끼어 있었습니다.

◀INT▶
"선불폰 대포폰 등을 사용해서
문자 메시지나 통화로 은밀히 만나서
현금을 주고 거래한 것으로..."

문제는 이 같은 마약 거래가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C/G] 실제로 취재진이 SNS를 통해
한 판매책에게 연락을 시도해 봤습니다.

거래 방법은 물론
구체적인 가격까지 알려줍니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마약의 유혹에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겁니다.

마약에 노출되는 평균 연령대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INT▶
"누구든지, 어느 장소에서든지 접촉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접하기 이전에
조기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C/G - 좌측하단 투명]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올해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고,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3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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