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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목포 시내버스, 지난 다섯 달 동안
노선 개편을 두고 연구용역이 실시됐습니다.
굴곡진 노선을 펴고, 중복 노선을 폐지해
적자를 개선하겠다는 최종보고서가 나왔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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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목포시내와 무안과 영암 등
인근 시외를 오가는 버스 노선은 25개.
'노선 개편' 용역의 최종 보고회에서는
4개 노선을 전면 폐지하고, 1개를 신설하는
22개 노선안이 발표됐습니다.
다른 노선과 중복되는 간선 1-1과 1-2,
지선 8번과 좌석 6,7백 번을 폐지하고,
원도심에서 하당, 남악까지 오가는
9번 간선 노선이 신설됩니다.[반투명]
용역 업체는 이를 통해
내년 적자추산액 54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주석재/목포시 교통행정과
"굴곡진 노선은 펴고 중복된 구간을
줄여서 적자를 줄이는 데 중점"
보고회에 참석한 시의원 등은
환승시스템은 여전히 반영되지 않은데다
신안 등 인근 지역을 오가는 노선 운행을
줄인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INT▶ 최기동/목포시의원
"순환 환승 시스템은 반영이 안 됐다"
◀INT▶ 강찬배/목포시의원
"적자 논리에 얽매여.. 시외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편의 제공해야 목포 경제 살아나는 것"
내년 5월 노선개편 전면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목포시는 다음 달 8일 용역이
완료되기 전까지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개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변경되는 가운데 모든 노선 개편안은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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