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복합리조트, 외국인 투자 '관건'-R

입력 2015-11-25 21:15:45 수정 2015-11-25 21:15:45 조회수 0

◀ANC▶
정부 복합리조트 사업의 공모 마감이
이제 이틀(27일) 남았습니다.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던 부산이 공모를
포기했고, 인천 역시 외국 자본의 투자 철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곳당 투자규모 1조 원 이상,
카지노와 호텔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은
올해 초 정부 발표 이후부터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 복합리조트를 추진하던
롯데그룹이 외국인 투자 유치 문제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는 등, 전국에서 사업 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0곳이 넘는 외국 투자자본이 참여를 검토하며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던 인천도
대다수가 투자 의사를 철회한 상황.

경남 진해와 전남 여수도 아직까지는 외국인
투자자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지금까지 복합리조트 공모 참여가
확실시되는 곳은 인천 한 곳에 그치는데,
남은 시간 동안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공모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복합리조트 공모 자격으로 내걸었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불투명한 사업성과 함께
심사 기간 최소 570억 원에서
최대 2천8백억 원 정도를 예치해야 하는 규정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공모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들은 외국인 투자자를 붙잡기 위한
막바지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