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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동생 살해한 50대 붙잡혀

김진선 기자 입력 2015-11-21 21:15:14 수정 2015-11-21 21:15:14 조회수 0

◀ANC▶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좁은 부엌 한 켠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흉기에 찔려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25분쯤.

숨진 53살 김 모 씨와 함께 살던 형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들어왔더니
동생이 죽어있다'고 알린 겁니다.

◀INT▶ 경찰 관계자
"아는 사람인 택시기사한테 병원으로
가자고 했대요. 그 사람이 119에.."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동생 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피해자의 친형 55살
김 씨를 지목했습니다.

옷에 묻어있는 혈흔과 싱크대 안에 있던
흉기가 증거였습니다.

정신질환을 앓아온 김 씨는 동생이
자신을 무시하는 데 화가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평소에 자기를 무시한다고..
싸우고 욕하다가 그랬다고"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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