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수고했어 오늘도" 2016 수능 끝났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11-12 23:00:36 수정 2015-11-12 23:00:36 조회수 0

◀ANC▶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남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수험생은 물론 부모님과 선생님,
지켜보는 모두가 긴장됐던 오늘 하루.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사장 입구마다 경쟁하듯
몰려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

수험생 선배를 볼때마다 목청 터져라
열렬한 응원을 쏟아냅니다.

◀SYN▶
"마고~ 재수없어! 마고~ 재수없어!"

(S.U) 이른 새벽부터 나온 후배들은
직접 만든 팻말부터 따뜻한 차와 간식을
준비해 선배들을 응원했습니다.

큰 교통 혼잡은 없었지만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지각한 수험생 등
12명이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이용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해온 교사와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이 교실로 들어간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INT▶ 이연순*수험생 학부모*
"수능시간마다 똑같이 기도할거에요."

초조한 하루가 지나고 수능이 끝났습니다.

이번엔 활기찬 후배들 대신 두 손을 모은
부모들이 시험장 입구를 가득 채웠습니다.

열 아홉살 수험생들은 자신을 기다려준
부모의 품에 와락 안겼고 저마다 눈물을
흘리기도,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INT▶ 서선영/추오정*남악고*
"떨리긴 했는데 잘 풀었어요. 잠 자고 싶어요"

◀INT▶ 박병석*수험생 학부모*
"오늘 내내 기도하고 떨렸는데..
얼른 표정을 먼저 보게되더라고요."

올해 전남에서는 만 8천 768명이
수능에 응시했고, 4교시 기준 천백86명,
6.59퍼센트의 결시율을 기록했습니다.

나주의 한 수험생이 건강 상의 문제로
시험이 시작되기 전 이송돼 시험을 포기했고,
부정행위는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