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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랐던 광주와 전남 지역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 속에서도 등산객들은 개방된 무등산을
찾았고 각종 스포츠행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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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내린
단비에 대지가 촉촉히 젖었습니다.
농민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10mm 안팎의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까지는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 주경순
/비가 많이 와야하는데 이 비로는 가뭄 해갈이
안되요. 양파를 심어 놨는데 너무 말랐어요.
비가 많이와야 해요.//
비에 젖은 단풍과 안개가 어우러진
무등산 정산이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가을비 속에서도 탐방객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개방된 무등산 정상에 올라
깊어진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화면전환)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 공원에는 형형색색, 갖가지 국화가
눈부시게 피어났습니다.
관람객들은
국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비를 맞으며
국화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화면전환)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원봉사 플래시몹과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졌습니다.
(화면전환)
빗속에서도 스포츠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물보라를 내며 차량이 빗속을 질주합니다.
영암 F1경주장에서 2015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모터사이클과 포뮬러 등
500여 대가 참가해 경주장 곳곳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INT▶ 문혜민
/ 비도 많이 오고 노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비를 입은 어르신들이
채로 공을 홀에 밀어 넣습니다.
언뜻 보면 골프와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입니다.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라는 1석 2조의 효과로
파크 골프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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