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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자전거 도로..부실시공 말썽(R)

입력 2015-11-03 08:20:23 수정 2015-11-03 08:20:23 조회수 0

◀ANC▶
해남에는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애초 장소 선정과 설계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인데 부실공사까지 드러나 말썽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위험구간임을 나타내는 붉은 색 바닥재가
온전하게 남아 있지않습니다.

들뜨고 부서지고.. 아스콘 포장까지
떨어져 나갔고 도로 곳곳은 거북이등처럼
갈라졌습니다.

준공된지 채 2년도 안돼 3점2킬로미터에 이른
자전거도로 전체 구간에서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S/U) 경사도 가파라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내리막 길은 굽은 구간이 많지만 차도 사이에
안전 난간조차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주민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INT▶ 서해근 해남군의원
""일상 생활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전거도로라고하면 경사도나 안전도에 더 신경을 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남군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해남 우슬재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데 22억여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애초부터 자전거 전용도로와는 맞지 않는
곳이였고 설계도 시공도 엉망이라는
지적입니다.

◀INT▶ 김성록 (해남군 안전관리과)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 당시 행정안전부에서 계획된 안에 의해 우슬재 자전거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했고요."

사정이 이런데도 해남군은 하자보수 기간이
끝나도록 부실 시공의 책임 소재 파악과
재시공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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