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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상금.방역비 눈덩이(R)

입력 2015-10-28 08:20:23 수정 2015-10-28 08:20:23 조회수 1

◀ANC▶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담당 공무원들은
살처분과 예방활동으로 힘겨워하고
방역과 보상금은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3일 나주와 영암에서 또 AI가 발생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을
소독하는 방역이 일상처럼 되풀이됩니다.

C/G] 지난 해부터 지난 22일까지
도내에서는 백 건에 가까운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 보상금으로만
3백40억원이 넘게 지급됐고
방역비도 66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보상비와 방역비 부담이 크다보니
일부 자치단체는 보상에 대한 의견 차 등으로 제 때 지급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INT▶ 이용보 동물방역담당[전라남도]
/구례는 올 2월에 발생했는데 지금까지
(보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보상금은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민이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닭과 오리는 전국의 72개 계열회사가
농민들에게 새끼를 공급하고
농민들은 키워주는 노동비만 받는 구조여서
보상금은 가축의 실소유주인 계열회사가
받게 되는 것입니다.

◀INT▶ 주연창 부위원장[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양축 농가의 보호차원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는 입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는 최근 5년동안
닭과 오리를 키우는 3백30여 농가에서
AI발생으로 6백90여만 마리가 살처분 돼
보상금만 6백4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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