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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한 뿌리는 맞다".."그래도 각자도생"(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10-23 21:15:19 수정 2015-10-23 21:15:19 조회수 0

◀ANC▶
무안반도 통합 추진이 수차례 무산된 뒤
목포와 무안, 시장*군수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왠지 어색한 일이 됐습니다.

'통합' 문제만 나오면 서로 껄끄럽기 때문인데
목포MBC가 박홍률 시장과 김철주 군수를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시나, 무안군이나
두 지역이 한 뿌리이고, 상생을
해야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INT▶김철주 무안군수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목포시와 잘 협력을 해서..."

◀INT▶박홍률 목포시장
"무안부, 무안현, 무안군 큰틀에...과거
역사책에서 나온거죠"

시장*군수에게 상생발전을 위해
지자체간 구체적인 목표가 무엇인 지 묻자
생각의 차이는 과거와 똑같이 대립합니다.

도농 통합에 반대했던 무안군은
이제 자체적으로 무안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안군의 시승격에 필요한 여러 조건 가운데
인구 15만 명, 특별법 제정은 당장 쉽지
않겠지만 남악신도시를 발판으로 한
2만 명 규모 2개 읍은 가능하다는 겁니다.

◀INT▶김철주
"무안시는 무안시대로 승격되서 발전하고
목포시도 목포시대로 발전돼서 어느 정도
균형이 맞을 때 통합을 논의해도 늦지않다"

목포시는 목포*무안의 광역도시화는
언젠가는 해야할 과제라며 주민 여론
확인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남악을 중심으로 커지는 도시행정 수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해야 하고, SOC 중복투자
회피해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INT▶박홍률
"무안반도의 주민들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가, 이걸 제3의 영역에서 어느 시점이
있겠죠. 여론조사를 한다든가..."

사안별로 실무자 선에서 소통이 잘 되고 있고,
시군의 상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목포시와 무안군.

서남권 거점도시 남악신도시를 꾸려가는
시장*군수들은 아직까지 정례적 모임 하나
없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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