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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녹색우체통 '심톡이'에게 이야기하세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10-23 21:15:15 수정 2015-10-23 21:15:15 조회수 0

◀ANC▶

학업을 그만 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은
전남에만 천 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의 고민을 듣고 돕기 위해
거리에 녹색우체통이 생겼습니다.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소년들이 많이 오가는
목포 장미의 거리.

일주일 전 이곳에는 낯선
녹색우체통이 들어섰습니다.

이름은 심톡이,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등
청소년들의 고민 편지를 담는 우체통입니다.

◀INT▶ 이동희 여성청소년과장
*목포경찰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고민 상담할 곳이 없어서
보호하고 싶어도 어려워서"

심톡이는 실제 사용되던 우체통,
눈에 띄는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목포에만 5곳에 설치됐습니다.

일주일에 두차례 청소년담당 경찰관과
청소년 단체가 수거해 고민 상담과 함께
멘토 연결과 자립 지원, 학업 복귀 등
원하는 도움을 준다는 겁니다.

◀INT▶ 전성룡/한국BBS 목포신안지회장
"학교 바깥에 있건 안에 있건 어른들이
애쓸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제 막 시작이지만 이들은 말 할 곳 없는
청소년들을 돕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노현진 경사/목포경찰서
"아이들은 한 순간 실수로 모든게 잘못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전남에 959명,
심톡이는 이들 뿐만 아니라 가출과 학교폭력,
경제적 어려움 등 모든 고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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