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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재개발.."6조 원 투입"-R

입력 2015-10-13 21:15:17 수정 2015-10-13 21:15:17 조회수 0

◀ANC▶
전체 사업비 6조 원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의 기본윤곽이 나왔습니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환경 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광양만의 준설토를 모아둔 매립장.

이곳에 앞으로 10여 년에 걸쳐
항만 재개발이 이뤄집니다.

해양수산부와 사업 시행자인
가칭 '묘도 항만·에너지허브'는,

(C/G)
묘도 매립장 312만 제곱미터,
축구장 430개 넓이에 석유와 화학제품 저장소,
산업단지, 발전소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9년까지 6조 천 511억 원이
투입됩니다.//

◀ 차복남 / (주)한양 상무 ▶
"1만6,50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총 9조4,3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입니다."

사업자 측은 묘도가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주요산업시설의 중심부에 있어
입지가 좋은 점을 우선 꼽았습니다.

이곳에 첨단 신소재 산업 단지 등을 조성하면
항만 물동량이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입주업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창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발전소나 석유 저장소 같은 시설이 들어서
만일의 해상 사고와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 김길성 / 전남대학교 교수 ▶
"지역의 고용창출이라든지 부가가치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성이 있는가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묘도 항만 재개발사업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장밋빛 전망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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