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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곳은
역과 터미널 등 교통기관이겠죠.
MBC가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앞 혼잡은 여전했습니다.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2013.10.31 정정당당]
승강장 진입 도로를
꼬리를 문 택시들이 차지했습니다.
2개 차선 점령은 기본입니다.
부채꼴 모양으로 도로를 막아선 택시들,
지나는 차량들 차선을 변경해야
겨우 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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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앞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평일 오후 2시 30분.
택시들이 여지없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차선을 아예 가로질러 자리잡은 택시.
주행 차량과 택시들의 꼬리가 뒤섞여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이 상황은
매일같이 반복됩니다.
◀SYN▶ 터미널 관계자
"우회전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못 빠지는
거에요. 서로 욕도 하고 난리에요."
바로 인근에서 경찰이 안전벨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도 택시운전자도
승강장 앞 혼잡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SYN▶ 택시 운전자
"위험하죠. 알죠 우리도..그래도
영업용들은 꼬리를 물 수 밖에 없어요."
주정차 금지 팻말이 멀쩡히 설치됐지만
불법 주정차에 2중 주차까지 하다보니
접촉사고도 빈번한 실정.
◀SYN▶ 터미널 관계자
"그중에는 대놓고 서울까지 가는 사람도
있어요."
취재가 시작되자 잠깐 교통정리에 나섰던
경찰마저 5분도 안 돼 사라졌고,
혼잡은 또 다시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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