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내 첫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무안 갯벌에서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갯벌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수평선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자리에
광활한 갯벌이 지평선을 만들었습니다.

바닷물이 물러난 갯벌은
농게와 짱뚱어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15년 전, 국내 첫 습지보호지역으로,
지난 2008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공식지정된
무안의 연안갯벌.

37제곱킬로미터, 축구장 5천 개 면적에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직접 갯벌에서 낙지와 농게 등 갯벌생물을
잡는 곳과 낚시로 운저리 낚을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해변 승마와 마라톤 대회, 씨름 대회도
열립니다.

갯벌 위로 난 탐방로를 직접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엿볼 수 있습니다.

◀ＩＮＴ▶김철주 무안군수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더 각광받을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제철 맞은 갯가의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갯벌 가을 잔치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