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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100mm..수확기 농가 비상(R)-이브닝

양현승 기자 입력 2015-10-01 18:15:39 수정 2015-10-01 18:15:39 조회수 1

◀ANC▶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몰아쳤습니다.

수확기를 앞둔 농촌지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목포시 동명동 부둣가 도로입니다.

오늘 오후 4시 41분 만조시간이
다가오면서 물이 역류하면서 차올랐습니다.

예상보다 바닷물 수위가 높았고,
일부 도로는 차량운행이 통제됐습니다.

◀INT▶강봉도 / 침수방지담당
"당초 수위는 예측 수위가 5m 5cm인데 최근
지구온난화와 슈퍼문 현상으로 인해서
예상보다 30cm가 더 들어왔습니다"

시간당 31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진
목포 일부 도심지역은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초가을 땅에 떨어진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서면서 순식간에 불어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한 겁니다.

백밀리미터 비가 쏟아진
해남군 북일면에서는 수확을 불과 열흘
가량 앞둔 농경지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십 헥타르의 벼논에서 벼 쓰러짐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S/U)알곡이 무겁게 찬 벼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 91밀리미터,
목포 76, 함평 76.5 밀리미터 등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긴 가뭄을 겪었던 밭작물에는 도움이 됐지만,
가을걷이를 앞둔 벼논에서는 물꼬를 트는
농민들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INT▶장진삼 농민
"물꼬 트려고..."

목포에 순간최대풍속 20미터의 바람이
부는 등 전남 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목포와 무안, 함평, 영광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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