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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 접수 7분 빨랐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5-10-01 08:20:52 수정 2015-10-01 08:20:52 조회수 0

◀ANC▶

목포해양대 학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해경에 접수된 최초 신고가 당초 발표된 것보다
빨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접수 시간 등 기본적인 자료마저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해경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해양대 학생이
배에서 실종됐다는 신고전화가 해경에 걸려온
것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1분,

◀SYN▶ 목포해경 관계자
/완도해경에 접수됐는데 관할이 틀리기 때문에
목포로 이첩되서 목포해경에서 경비함정을
출동시켰습니다.//

신고자는 목포해양대 실습선 선장입니다.

통화시간은 8분 33초..

그런데 신고 시간이 당초 해경이 발표한
최초 신고시간 10시 8분보다 7분 가량 빠릅니다

◀SYN▶ 해양대 관계자
//배 전체를 수색하고 그래도 없으니까
실종으로 보고 해경에 신고를 한 거죠.//

목포해경 상황보고서입니다.

선장과 해경상황센터가 10시 8분부터 11분까지
통화를 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CG)

신고가 처음으로 걸려온 시간은 물론
통화가 끝난 시간까지 모두 다릅니다.

정확한 상황파악을 해야하기 때문에 신고 전화 접수 시간이 약간 늦을 수도 있다던 해경..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상황보고서를 작성하던 직원이 실수로
잘못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CG)

세월호 사고 당시에도 해경은
전화가 끝난 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최고 신고접수 시간을 4분 늦춰서
발표했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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