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사파리 아일랜드 사업은 처음부터
타당성 문제 등이 제기됐었지만 전라남도는
사업을 강행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뒤늦게 사업 계획을 취소하고
부지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지만 대안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접근성, 동물 사육 문제, 섬 생태계 훼손.

각종 우려 속에서도 전라남도는
사파리 아일랜드 사업을 강행했습니다.

사업 명칭 변경은 물론 사업기간까지도
연장했는데 도지사가 바뀌면서 결국 사업은
중단됐습니다.

이제 전라남도의 고민은 부지 활용방안 입니다.

각계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이 신안 도초도 사파리 아일랜드
부지를 찾았습니다.

주민 면담과 함께 부지 형태,
투자 유치 가능성 등 대안을 찾기 위해섭니다.

◀ＩＮＴ▶ 김병원/TF팀
/TF팀에서 여러 의견을 도출해서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부지 활용 방안은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지 개발,
농업이나 천일염 관련 기업 유치 등입니다.

하지만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 넘게 떨어져
있어 접근성 등을 감안할 때 민간자본 유치는
불투명합니다.

◀ＩＮＴ▶ 최정희 항만과장
/민간투자자를 찾는데 노력하겠지만 이 사업이
장기 표류하면 매입 토지에 대해서 생산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파리 아일랜드 활용은 가고싶은 섬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민선 6기 전라남도의 큰 숙제가
됐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