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허영만, 고향에서 전시회-R

입력 2015-09-22 21:15:23 수정 2015-09-22 21:15:23 조회수 0

◀ANC▶
각시탈과 타짜, 식객까지
모두 드라마와 영화로 성공한 작품들인데요.

바로 이 작품들의 원작을 그려낸
허영만 화백의
40년 만화 인생을 조명한 전시회가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자신의 고향인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END▶
항일투사인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 희망을 던져준 '각시탈'

화투와 포카 같은
도박을 소재로 재미를 더한 '타짜'와
전국 최고의 맛을 찾아다닌 식객까지,

만화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돼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들입니다.

지난 1974년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이후
40년간 만화 외길을 걸어온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들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허 화백이 직접 그린 원화 15만장과
5천장 이상의 드로잉 가운데
5백점을 뽑아 전시했습니다.

허 화백의 소소한 일상을 만화로 그린
만화일기와 취재노트도 공개돼
작품 하나하나의 상상력과 함께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INT▶
여수가 고향으로
바다를 제일 좋아한다는 허 화백은
여수가 단순히 작품의 배경을 넘어
창작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INT▶
때로는 슬픔과 웃음을 주고
때로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시대와 독자들의 연령을 떠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만화가 허영만.

40년 그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여수 예울마루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