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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로 공사현장..관리감독 허술(R)

김양훈 기자 입력 2015-09-17 21:15:26 수정 2015-09-17 21:15:26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곳곳에서 지방도로 신설과 보강공사가 진행되면서 각종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어제(16) 전해드렸습니다.

주민들이 이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공사현장의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뤄지고 않고 있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안 몽탄-일로 간 국가지원지방도 공사현장
입니다.

발파가 이뤄지는 지점에 폐타이어 등으로 만든
방지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발파매트는 소음을 줄이고 발파 때 발생하는
돌 날림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SYN▶ 공사현장 관계자
/발파를 하면 돌맹이가 튀니까 그것을 막으려고
(안전시설을) 둔 겁니다. 돌맹이가 튀지말라고/

하지만 취재진이 확보한 영상에는
발파 방지시설이 없습니다.

대형 덤프트럭이 통과하는 5미터 지점에서
발파가 이뤄집니다.

굉음과 함께 먼지와 돌이 날립니다.

발파 방지시설은 발파가 이뤄진 지점과
떨어진 곳에 놓여 있습니다.

◀SYN▶ 공사현장 관계자
/어쩌다 한번씩 그런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덮개를 안한 것은 저희들 불찰이죠.
앞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현재 전남지역 21곳에서
지방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현장이 많다보니 전라남도는 감리회사를
선정해 공사 관리감독을 맡기고 있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책임 감리원 안에 안전관리 기사들이 배치돼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한달에
한번씩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전라남도정 질문에서
지방도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는 도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위험한 도로 개선사업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는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도 공사 현장에 대한
재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mbc뉴스 김양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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