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현대삼호重 노조 부분 파업(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9-10 08:20:13 수정 2015-09-10 08:20:13 조회수 0

◀ANC▶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전국 조선업종 노조연대의 파업 지침에 따라
오늘 부분 파업했습니다.

그러나 파업 참여율을 두고
노조와 사측의 집계가 엇갈렸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현대삼호중공업 노조가 파업 선포식을 열고,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선 노조연대의 공동파업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중대재해 안전장치 마련에
미흡하고, 사내유보금이 18조에 달하면서도
임금 협상에 파행을 불러왔다"며
파업 이유를 밝혔습니다.

◀SYN▶ 민형태
*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
"경영실패를 인정하기 보다는 과하게 많은
연봉을 받아가고, 경영실패의 책임을 우리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당초 전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참여인원은
노조 추산 150명, 회사측 추산 최대 120명,
경찰 추산 250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INT▶ 임양희
"(어젯밤) 갑자기 철야를 조합원들에게 시키고
오늘 출근을 못시키게 하는 등 아침에는 아예
출근을 안 해도 된다고 회유를 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파업 참여율이 낮아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교섭 초기여서 제시안을 만들기는 이르다'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INT▶ 황대하/현대삼호중공업
"회사는 생산에 차질없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아직 9차례의 교섭밖에 안 해서 앞으
로 서로 협의를 해가면서 협상을 해야하는데.."

이번 파업은 지난 2월 출범한 전국
조선업종 노조연대에서 결정된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오는 17일 울산에서
열리는 공동집회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