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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일하고 싶어요"(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9-05 08:20:35 수정 2015-09-05 08:20:35 조회수 0

◀ANC▶

청년들의 취업도 어려운 요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터들을 찾아가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익숙한 손길로 반죽을 빚고
모양을 내며 분주한 제빵조리실.

제빵사를 도와 빵을 구워내는 이들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노숙인들입니다.

◀INT▶ 주길식
"(일)하고 싶어서요. 도와줄 수 있을까 해서
왔는데 기술자가 되버렸어요. 빵도 굽고.."

노숙인 시설에 머물던 이들이
4년 전부터 배우고 실습해 만들어낸 빵은
도내 3곳의 쌀빵 전문점에서 팔립니다.

◀INT▶ 김정기/애중복지재단
"곧 4대보험도 적용받는 정식근로자 채용"

향긋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들,
가장 젊은 직원이 60대입니다.

목포의 한 복지관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만들어낸 카페에서는 12명의 어르신이
매달 2-30만 원의 수입을 벌고 있습니다.

◀INT▶ 최옥자
"복지관에선 저희가 선망의 대상.."

노인 일자리가 귀하다보니 통발 제작 등
일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춰지면
참여자는 넘치는 상황.

◀INT▶ 김영일
"거의 노인들이 일할 자리가 없죠.
특히나 지역에는.."

정부 지원 사업이 아니면
사실상 찾기 힘든 취약계층의 일자리.

정부가 내년 노인 일자리 5만 개를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자립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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