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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동거차도에 상주(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9-01 21:15:34 수정 2015-09-01 21:15:34 조회수 0

◀ANC▶

세월호 화물칸에서 기름층이 발견돼
제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인데요.
이런 과정을 볼 수 없는 유가족들은
진도 동거차도에 머물며 인양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인양을 맡은 상하이 샐비지의
잠수사들은 지난 28일 처음으로
선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후 하루 두차례 각각 2명씩
세월호의 승용차와 화물차량이 실린
C,D데크에서 수중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들이 실린
C데크에서 기름층이 발견됐습니다.

인양팀은 세월호 연료유가 누출돼
기름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고 수중조사와
기름 제거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인양 과정을 언론을 통해서만
접해야하는 유가족들은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
진도 동거차도에 교대로 머물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10여 명은
침몰 지점 인근인 진도 동거차도에 초소와
숙소를 만들고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을
지켜볼 카메라 등 녹화장비를 설치했습니다.

◀SYN▶ 장동원/4.16가족협의회
"(해양수산부가) 가족들 바지선도 못 들어가게 하고 1마일 접근금지도 해놓고..궁금한 거에요. 먼 발치에서라도 인양업체가 하는 일을 지켜보겠다는 거에요."

역시 정부로부터 인양작업 바지선 승선을
거절 당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팽목항과 맹골수도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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