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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3년만에 파업(R)

입력 2015-08-17 21:15:31 수정 2015-08-17 21:15:31 조회수 1

<앵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해 말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고 맞이한 첫 해에 노사 양측은 끝내 파업이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 근로자 3천여명이 일제히 손을 놓았습니다. 노조측은 광주공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전면 파업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노사는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실무회의와 본교섭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SYN▶ 이에앞서 노조측은 지난 11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전면 파업은 2012년 8월 이후 3년만으로, 당시에는 하루만에 파업을 철회했었습니다. 사측은 비조합원 등을 투입해 공장을 부분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에 따른 피해가 지역 협력업체들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지금까지 8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았고, 전면 파업으로 하루 52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영난으로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금호타이어는 이후 임금삭감과 구조조정 등을 거친 끝에 5년만인 지난 해 말 워크아웃에서 졸업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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