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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8-14 21:15:38 수정 2015-08-14 21:15:38 조회수 0

◀ANC▶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순서입니다.

공원들이 주말마다 버려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입니다.

최진수 기자입니다.

◀END▶
◀VCR▶

주말이 지난 월요일 아침
목포의 한 주택가 공원.

먹다 남은 수박 껍질부터 음료수병 등
각종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있습니다.

치우는 사람들은 시청 공원녹지 관리인들,
매주 월요일마다 다른 업무를 제쳐두고
쓰레기 수거에 모두 동원됩니다.

◀INT▶ 이광택/공원관리인
"너무 한다고 생각이 들죠. 밤낮으로
치워도 버리는 사람들이 따로 있으니까"

목포에 있는 크고 작은 공원은 90여개.

더운 날씨에 주말 저녁 공원을 찾는
인파가 많아지면서 월요일마다 백리터 용량의
쓰레기봉투 7-80개가 가득 찹니다.

공원에서 금지된 취사행위는 여전하고
나온 쓰레기는 그대로 두고 갑니다.

◀INT▶ 정장범/목포시청
"쓰레기는 원래 가져가야 하는데
쓰레기통이 있으면 2차 오염 더 심해져"

임시 공휴일까지 겹친 긴 연휴,
돌아오는 월요일은 치워야할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질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공원은 더 깨끗하고 쓰레기를 치우느라
고생하는 이웃도 줄어들 것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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