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교육청의 주요 간부들이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기면서 인사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교육 발전에 역량을 발휘하도록 한
인사였다고 하지만 너무 잦은 교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취임 6개월 만에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교체됐습니다.

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발령났기 때문입니다.

최근 2년 6개월 동안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번이나 교체됐습니다

평균 1년도 채우지 못한 셈입니다.

s/u 9월 1일자로 교육장으로 발령난 또 다른
장학관 역시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도교육청의 단기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임명된 정책기획관 9명
가운데 7명이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겼습니다.(CG)

◀ＩＮＴ▶ 장관호 정책실장
/아무리 급한 인사라 할지라도 인사기간과
지위를 보장해주는 것이 교육정책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직 인사도 마찬가집니다.

올초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도청과 협력을
강화한다며 교육협력관 자리를 신설했습니다.

◀ＳＹＮ▶ 도교육청
/갈수록 도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이
정책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교육협력관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또 교체되면서
서기관 승진자 자리 만들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발전에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인사였다고 말하지만 6개 월
인사는 조직경쟁력 약화는 물론 업무 연속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큽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