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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공원은 밤마다 몸살(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8-08 08:20:21 수정 2015-08-08 08:20:21 조회수 0

◀ANC▶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순서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밤에 시원한
야외 공원으로 나들이가는 분들 많으시죠.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인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도 여전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를 피해
공원으로 쏟아져나온 사람들.

바닷바람이 부는 공원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피어나는 연기.

잔디밭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숯불까지 준비해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는
가족들도 눈에 띕니다.

[반투명]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취사와 불을 피우는 행위는 금지돼있습니다.

◀SYN▶ 공원 이용객
"(취사행위 안되는거 알고 계셨나요?)
아 그래요? 몰랐는데. 사람들 다들 굽던데"

(S.U)이렇게 공원 곳곳마다 취사금지
팻말이 걸려있지만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가 인근의 또 다른 공원.

타고 남은 숯은 도로에 굴러다니고,
가로수 아래마다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음식과 음료는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만 먹고 남은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야합니다.

◀SYN▶ 공원 이용객
"더럽잖아요. 개념이 없어서..
쓰레기를 이렇게 버리는 건 잘못된거죠."

여름철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엄격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어
자치단체도 골머리.

월요일 아침마다 목포시내 공원에서만
7천 리터 가까운 쓰레기를 치워야하는
'누군가'와 다음에 또 공원을 이용할
'누군가'를 위한 배려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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