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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먹고 병원행..식중독 조심(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7-29 10:15:02 수정 2015-07-29 10:15:02 조회수 0

◀ANC▶

습하고 무더운 요즘, 지역에서도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여름철 음식물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음식점에서도,
찾는 손님들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보름 만에 다시 문을 연
목포의 한 식당.

지난 15일 이곳에서 식사한 손님 20여 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고, 역학조사 결과 손님과 직원 등 6명에게서 살모넬라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SYN▶ 식당 관계자
"장사를 못했죠. 병원에 가서 환자들
인사드리고..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무더위 속에 바지락국과 삶은 소라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게 원인이었고,
영업정지 1개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역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목포의 또 다른 식당.

지난 25일 경북 영주에서 찾아온 손님
40여 명 가운데 8명이 음식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세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INT▶ 박주신/목포시보건소 식품위생과
"식당에서 가검물 채취하고 역학조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상태"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사흘에서 일주일 만에
대부분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패혈증이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여름철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INT▶ 박거운/소화기내과 전문의
"여름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음식 변질이
쉽고 세균증식이 빨라지기 때문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7천 4백여 명의
식중독 환자 가운데 38퍼센트,
2천 8백여 명이 6월부터 8월 사이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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