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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법원' 꿈나무 모인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7-27 18:15:23 수정 2015-07-27 18:15:23 조회수 0

◀ANC▶

올해 처음으로 생기는 '법원의 날'을 앞두고
법원이 학생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수박값을 둘러싼 민사 모의재판을
직접 진행하면서 법원의 하루를 체험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조용하던 법정이 학생들로 가득찼습니다.

재판장부터 원고와 피고 모두
중학교 2학년 학생들.

맛보기용 수박보다 맛이 떨어지면
수박값을 돌려준다는 상인에게 수박을 산
주부가 맛이 없다며 낸 민사소송으로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SYN▶ 피고 소송대리인
"과일가게 종업원으로 일했던 김승민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

법원이 미리 시나리오를 마련해줬지만,
원고와 피고의 소송대리인들은
제법 날을 세우기도 합니다.

◀SYN▶ 원고 소송대리인
"증인이 그날 먹은 수박이 맛보기용 수박과
비교해서 훨씬 맛이 없었음이 분명하지요?"

◀SYN▶ 피고 소송대리인
"지금 유도신문을 하고 있습니다!"

모의재판과 함께 법원의 하루를 체험한
학생들은 판사와의 대화 시간에도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강나래 판사
"법원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INT▶ 정세윤/여천중학교
"재판 해보니 신기..법조인 되고파"

올해 9월 13일 '제1회 법원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다가서겠다는 지역 법원.

어렵고 권위적이라는 인상을 벗고
친근한 법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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