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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 안 해?' 아찔한 보복운전(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7-20 21:15:07 수정 2015-07-20 21:15:07 조회수 0

◀ANC▶

상습적으로 보복 운전을 일삼은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자신에게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협을 가하거나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워놓고 떠나기도 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무안의 한 편도 1차선 도로.

화물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운전을 합니다.

이렇게 달리기를 15킬로미터,
충분하지 않은 지 속도를 급하게 줄여
뒷차량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effect)"엄마야"

화물차 운전자는 56살 김 모 씨,
자신에게 길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량을 앞질러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

◀INT▶ 이용건 수사과장/무안경찰서
"사소한 시비로 상대 운전자를 위협해서.."

또 다른 좁은 도로에서
승용차를 마주친 김 씨.

30초 남짓 서로 양보하지 않자
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INT▶ 피해자
"그 차로 바로 제 앞까지 오니까 제가
'뭐하세요? 지금 저 박으려고 그래요?'했더니
욕하고 바로 어깨를 쳐버리고 가더라고요."

경찰은 고의로 상대 운전자들을 충격해
다치게 하기도 하는 등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남에서 보복운전으로 구속된 첫 사례로
현재까지 14건의 보복운전이 신고돼
9명의 운전자가 검거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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