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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지역업체 보호(R)

김양훈 기자 입력 2015-07-17 21:15:20 수정 2015-07-17 21:15:20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무인비행기 드론을 도입하면서 지역 제한입찰을
실시했습니다.

지역업체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영농조합법인의 저장창고 입니다.

전라남도에 무인비행기
'드론'을 납품한 업체의 본점 주소지입니다.

사무실은 어디 있을까?

저장창고 2층에 조그마한 사무실입니다.

◀SYN▶ 마을주민
/(사무실용이네요? 제조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제조는 모르겠고 제조 할만한 공간은 아니죠//

해당 업체의 또다른 주소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광주의 한 3층 건물...
건물 전체가 드론 납품업체 회사입니다.

대부분 영업활동은 광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제한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본사 주소만 나주에 두고 있는 무늬만 지역업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나주에 상주하는 직원이 있고
세금도 나주시에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영업활동이 이뤄지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전라남도는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 전남도
/(현장은 혹시 가보셨나요?) 현장은 저희가
가볼 필요가 없고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지역제한 발주를 염두해 둔 주소지 변경 등은
업체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자치단체에서
지역제한 입찰을 하고 있지만 그 취지와 효과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00군
/거의 대부분 지역업체가 많이 하는데 일부
그런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죠/

전라남도가 올 상반기에 발주한 입찰 건수는
900여건에 달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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