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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 쉼터' 마을을 바꾼다-R

입력 2015-07-11 08:20:21 수정 2015-07-11 08:20:21 조회수 0

◀ANC▶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홀로된 어르신들의 고독사나 소외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순천에선 '9988 쉼터'로 불리는
노인들의 공동거주공간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순천시 해룡면 중흥마을입니다.

이곳 농촌마을 노인정에 '9988'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홀로된 노인들이 한데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점심때가 되면 다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도 같이하다보면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SYN▶

'9988 쉼터'를 통해 교류하며 숙식까지
해결하는 겁니다.

쉼터는 또, 홀로된 노인들은 물론
마을노인들의 공동거주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INT▶
◀INT▶

'9988'쉼터는
핵가족화로 가족의 부양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웃과 단절된 독거노인의
고독사나 치매, 우울증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시책입니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빈집 등을 개보수해
공동거주공간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순천시는 42개 노인 쉼터를
앞으로 10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INT▶

전국 시.군단위 농어촌 지역은
주민의 대다수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지 오랩니다.

'9988'쉼터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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