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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민선자치 20년..도시경쟁력 추락(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7-02 10:15:32 수정 2015-07-02 10:15:32 조회수 3

◀ANC▶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으로 불리는
민선자치 1기가 시작된 지 20년이 흘렀습니다.

민선자치 이후,
목포시와 시민의 삶의 변화를 추적해 봤더니
경제규모는 늘었지만, 도시 경쟁력은
추락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민선 1기가 시작된 1995년 당시,
목포시 인구는 23만9천5백 명 선이었습니다.

이후 20년이 지난 올해 인구는 23만8천 명,
가파른 감소추세가 문제 입니다.

◀정기영 세한대 교수▶ 02:00:45
(이게 단순히 인구가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령화문제도 시급해질 거거든요.)

사업체 수는 20년간 4천개 늘었지만,
제조업체는 오히려 430곳이 줄어,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교수▶02:09:30
(기업유치가 1번이고 2번은 교육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번부터 안 풀리고 있죠)

행정 직제상 목포시는 여전히
전남 제1도시지만 재산세로는
여수,순천,광양,나주시 다음입니다.

돈이 필요한 곳은 많지만,
쓸 돈이 없다는 건데, 앞으로는
더욱 문제 입니다.

지난 연말 행정자치부 재정 평가에서
목포시는 244개 지자체 가운데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민선 5기 막대한 부채로 시작된
대양산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은 성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재정의 시한폭탄입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내년 2월에 상황을 보고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C/G 지난 20년간 목포시의 범죄율은 60%
증가했고, 세금 부담은 1인당 10만원 가량 늘어
그만큼 살기가 팍팍해 졌습니다./

그나마 무안국제공항, 호남선 KTX 개통,
서·남해안 고속도로, 목포항 등 교통망이
완비된 점은 민선자치 20년의 한가닥 위안입니다.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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