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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가 개항 8년 만에 기지개를 켜는
무안공항에 찬 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용객 수는 반토막 났고 국제노선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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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앞둔 한 여행사 사무실,
여행을 문의하는 전화나 손님들이 거의 끊긴 채
개점 휴업 상탭니다.
◀INT▶ 김명철 (여행사 관계자)
"지금쯤이면 7,8월 예약이 다 들어와야하는데
예약이 전혀 안들어오고 기존 모객이 된 상품도 손님들의 취소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제주 관문으로 떠오른 무안국제공항은 메르스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천진을 오가는 정기노선이 전면 중단됐고
상하이 노선도 다음 달 일부 휴항을
예고했습니다.
여름방학 성수기를 앞둔 전세기 노선은
꽁꽁 얼어붙은 상태,
취소되는 노선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신규 노선도 취항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공항 이용객 수는 메르스 사태가 터지기 전보다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INT▶ 박종환 (전라남도 철도공항계장)
"중국에서 일부 정기성 전세기나 부정기 전세기들이 취항을 보류 또는 포기하는 실정입니다."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인 이용객 30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던 무안국제공항,
(S/U) 메르스 여파가 종식되기 이전까지는
뾰쪽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어서
무안공항 활성화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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