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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을 위해
충청권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학생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방을 떠나는 지방대학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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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조성된
세한대학교, 옛 대불대학교 당진캠퍼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2개 건물을 갖추고
지난 2013년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도 도서관과 운동장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u 경찰행정학과 등 세한대학교 일부학과
학생들은 영암이 아닌 이곳 당진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SYN▶ 학생(당진)
/저희가 통학할 때 서울 학생이 가장 많죠.
(저희 과의 경우) 서울에서 올때 스쿨버스
3-4대가 넘어오죠.//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에 캠퍼스를 신설한 겁니다.
◀SYN▶ 세한대
/신입생 모집에 도움이 되려는 면도 있지만
(학교가) 다시 한번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내년에는 전체 학과의 절반이 넘는 16개 학과
580여명의 신입생을 당진캠퍼스에서 모집합니다
재학생 비율도 조만간
영암캠퍼스와 비슷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YN▶ 학생(영암)
/여기 있던 전체 가운데 절반이 위로 올라갔죠
나눠지면서 불편보다는 학교가 많이 한적해졌죠
대학운영의 핵심인 기획처도 옮기는 등
학교는 당진캠퍼스 중심으로 개편됐고 총장도
주로 당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우석대가 지난해 충북에 제2캠퍼스를 만든
것을 비롯해 호남권 대학들의 충청권 진출이
늘고 있습니다.
입학자원 감소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지리적 장점이 있는 충청으로 호남권 대학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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