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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공무원 뒤늦게 직위해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5-06-09 18:15:37 수정 2015-06-09 18:15:37 조회수 0

◀ANC▶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어업인들에게 허위로
서류를 꾸몄다 벌금형을 받은 뒤 이들에게 다시 돈을 받은 진도군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직위해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진도군은
이들의 비리 사실을 알고도 1년 넘게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뒤늦게 직위해제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진도군청 공무원 6명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올 초 직위해제됐습니다.

4명은 어민들에게 돈을 받았고
2명은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 2013년 5월,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어민들에게 위로금 형태로 돈을 받았습니다.(CG)

돈을 받은 사실도 당시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SYN▶ 공무원
위로금이라고 하니까.//

진도군은 자체 진상조사까지 벌였고
공무원들이 혐의를 인정했지만
1년 넘게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빚어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이를 묵인한 겁니다.

◀SYN▶ 공무원
기소 통보가 지난해말 와서.//

최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들 공무원들은 집행유예와 자격정지 6월을
선고유예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주 진도군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인사 문제를 집중해서 점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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