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신생아 시신을
나주의 한 주택으로 보낸 택배는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이
자신의 친정집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주경찰서는 어젯밤(5) 서울에서
35살 이 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
열흘 전쯤 자신의 집에서 혼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가 숨지자 시신을 택배 상자에
넣어 나주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생활고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아이가 출산 전 숨졌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살해됐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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