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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불안감에 루머도 확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6-05 08:20:30 수정 2015-06-05 08:20:30 조회수 0

◀ANC▶

정부가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없는 전남에서도
SNS를 중심으로 발병 병원 등에 대한
루머가 퍼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일 SNS 지역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목포에 메르스 환자가 있다는 글부터
이 때문에 모 병원이 휴원했다는 댓글이
잇따르고 지인이 병원 관계자라는
구체적 정황도 써있습니다.

◀INT▶ 000
"목포에서도 병원에 메르스 걸린 사람이
누워있다고 그렇다고 들어가지고..."

◀INT▶ 000
"전남에서도 메르스가 많이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보고 심각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해당 병원에 문의가 빗발치자
병원 측은 이같은 글을 올린 대학생
3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SYN▶ 병원 관계자
"그냥 써서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는 황당하죠"

일선 병원에서도 마스크 사용과 손 세척 등
직원과 환자들의 위생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예정된 진료를 취소하거나 메르스 환자가
있냐는 문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이삼수/00병원 원무부장
"검진 취소하시는 분들도 있고
혹시 확진환자 있냐고 문의전화도.."

현재 전남에는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는 상태.

완도와 순천에서 각각 증상을 호소했던
2명이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확진 환자들과 접촉했던 4명이
자택 격리 중이거나 타지역 병원에
질병으로 입원해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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