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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순천지역에
재활용 쓰레기 수거함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미화원들은 업무강도가 높아진 반면,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업체측은 노조가 시위에 나선 건
다른 의도가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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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쓰레기 수거 업무를 담당하는
한 용역업체.
[C/G - 좌측하단 투명]
지난해 1분기, 이 업체는
78곳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올해는 280곳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민 편의를 위해 순천시가
수거함을 대폭 늘렸기 때문입니다.
[S/U - 투명 C/G]
이 회사를 포함해 순천지역 4개 용역업체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지점은 모두 930곳.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INT▶
[C/G] 지자체에서 업체에 지급한 용역비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늘어난 상황./
하지만 환경미화원들은
인력이나 장비가 확충되지 않았고,
근무여건도 나아진게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 대해 회사측은
조만간 올해 용역계약이 소급 적용되면
업체당 수천만 원의 용역비를
순천시에 반납해야하고,
인력이나 장비를 추가 투입할 정도로
업무강도가 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순천시는 해당업체와 근로자간의 문제라며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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