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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부지 '정면 돌파'(R)

입력 2015-05-28 08:20:29 수정 2015-05-28 08:20:29 조회수 0

◀ANC▶
10여 년 동안 준비해온 해남군 청사 신축이
부지 선정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신청사를 어디에 지을 지를 놓고
주민들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 청사 부지를 주장하는 쪽은
5백 년 역사와 중심 상권임을 이유로,

해남읍 외곽 이전 신축을 바라는 쪽은
중장기 해남 발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SYN▶ 박상일 (현 청사 부지 주장)
"군청사는 땅끝 해남을 알리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상징성을 과감하게 드러낼만한 랜드마크로서 (부지를 정해야합니다.)"

◀SYN▶ 박명선 (읍 외곽 이전 주장)
(신청사 부지는) 해남의 백년대계와 후손에게 남겨줄 수 잇는 유산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두 가지 안에 대한
장단점만을 비교 평가할 뿐 최적의 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주민 혼선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간을 끌수록 갈등과 분열만 부추기고
청사 신축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해남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두 가지안에 대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까지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주민 눈치만 살피다가 오랜 숙원사업을
무산시킬 수 없다는 절박감이 담겨 있습니다.

1968년에 지어진 해남군 청사는 비좁고 노후돼
건물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S/U) 지난 10년에 걸쳐 신축 기금까지 모아온
해남군은 4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천19년까지
청사를 새로 지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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