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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 도심에서 상가 절도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상가 수십 곳을 털어온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여유롭기까지 한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벽 4시 목포의 한 식당.
모자를 쓴 남성 2명이 금고를
통째로 떼어내 챙겨듭니다.
불빛에 잠시 바깥을 살피는가 싶더니
금고를 내려놓고 이곳저곳을
본격적으로 뒤집니다.
자리에 앉아 쉬면서 여유까지 부리던 이들,
목포에서 확인된 것만 20여곳을 더 털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신 모 씨/피의자
"상가에 돈이 많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대부분 심야에 방범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상가를 노리고 드라이버 등으로
문을 파손하고 침입했습니다.
이달초 비슷한 수법으로 홀로 목포시내
식당과 카페 등을 잇따라 털었던 용의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INT▶ 양병우 수사과장/목포경찰서
"최근 목포지역에 상가 절도가 많아서
잠복근무를 하면서.."
경찰은 신 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심야시간 상가 밀집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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