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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에 열매가 없네!(R)

입력 2015-05-22 08:20:25 수정 2015-05-22 08:20:25 조회수 1

◀ANC▶

배꽃이 지고 한창 열매가 커가야 할 때이지만 가지에 열매가 맺히지 않아
농가들이 시름에 잠겼습니다.

열매가 적을 때는 거름을 적게 주고
상품성이 없는 열매도 따내지 않아야
내년 농사에 도움이 됩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 나무에서 새 가지가 힘차게 뻗어올라
싱그럽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한 가지에 열 개에서
열두 개의 열매를 두고 모두 따냅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한 가지에 적게는
두, 세 개에 그칠 만큼 열매가 맺히지 않아
상품성이 없는 열매도 병충해가 없으면
그대로 둡니다.

◀INT▶ 김태연[배 과수재배]
/부실한 과일들도 남겨서 생산량도 확보를
해야 되고 그런 과일들이 있어줘야 수세가
안정화되기 때문에 남겨 둘 수밖에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배꽃이 피는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낮아 이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전국 만 3천여헥타르 배 과수원의
피해 현황을 오는 29일까지 조사합니다.

농사당국은 열매가 적게 달린 나무에는
질소 거름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 김병석 팀장[영암군농업기술센터]
/과영양분들은 웃자란 가지를 만들고
이런 가지들은 많은 병해충을 발생시키며 수세관리가 불량하게 돼서 내년에도 나무 관리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전국 배 재배면적의 26%를 차지하는
전라남도는 나주 영암 등 주산지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농사당국은 봉지씌우기가 시작되는
6월 초순까지 병해충 방제와
남은 과일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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