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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명 승객 구하기' 재난대응 훈련(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5-20 10:15:37 수정 2015-05-20 10:15:37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 해상에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실제 상황처럼 인명 구조를 위해
사고 해역으로 몰려든 민간 어선들의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111명을 태운 3천 6백 톤급 선박이
붉은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항해하던 선박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인명을 구조하는 이른바
'안전한국훈련'이 시작된 겁니다.

훈련에 참여한 승객들은 실제 상황처럼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으로 나와
구조를 요청합니다.

Effect]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구명정으로 자체 대피가 시작되고,
곧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속속 몰려듭니다.

배에 접근해 승객들을 태우고,
물에 빠진 승객도 구조해냅니다.

◀INT▶ 장진웅/나래호 선장
"바쁠 때는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어선들이 꼭 해야하는 일.."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합동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해경과 해군, 어민과 학생 등
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INT▶ 김동규/목포해양대학교
"아무래도 한 번 해보는게 나중에 도움이.."

(S.U) 헬기를 이용한 항공구조훈련은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INT▶ 이낙연/전남도지사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해보면서
대응에 익숙해지기 위한 목적이.."

국민안전처가 이번주를
안전한국훈련 주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전남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여수산단
유해화학물질 유출대비훈련과 남악신도시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훈련이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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