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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사고 잇따라(R)

입력 2015-05-19 08:20:22 수정 2015-05-19 08:20:22 조회수 0

◀ANC▶
오늘 하루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영암에서는 승용차끼리 충돌해 2명이 숨졌고
순천에서는 버스가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차로에 멈춰선 차량 두 대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인도 옆길로 끌려나온 승용차는 옆 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뒤에 세워진 승합차도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찢기고 이그러졌습니다.

S/U] 경찰은 영암방면으로 가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차선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5살 김모 여인과
동승자 69살 고 모씨가 숨졌습니다.

◀INT▶ 강영구 구조대장[영암소방서]
/대원들이 도착해 구조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승합차에 타고던 장모씨 등 세 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진 원인이 급제동이나
타이어 파손 때문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순천에서도
시내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미터 아래
논으로 추락해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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