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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MOU 단계부터 일부 상인 반발(R)

입력 2015-05-12 08:20:29 수정 2015-05-12 08:20:29 조회수 0

(앵커)
그런데 광주시와 신세계의
특급호텔 추진은 시작 단계부터
일부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호텔과 함께 들어설 상업시설 때문에
지역 상인들 다 죽는다는 주장입니다.

이어서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MOU가 체결되던 순간, 회의장 밖에서는
특급호텔 예정지 주변 상인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싱크)
"신세계가 바보가 아니예요. 특급호텔 지어서 적자가 나는데 왜 짓겠어요. 대형 상권이 생겨야 짓는 거 아닙니까."

시작 단계에 불과한 특급호텔에
상인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나오는 건
호텔과 함께 들어서게 될 예정인
면세점과 판매시설 때문입니다.

앞으로 있을 교통영향평가에서
신세계에 행적적 편의를 봐줄 거라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식/ 금호월드 관리단장
"지금 상태에서도 교통이 혼잡하여 한 3시간동안을 지체하는 교통혼잡 지역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신세계가 호텔을 지어서 이마트와 함께 입점을 하게 되면 지금보다 뻔한.."

광주시는 속단이라며 조심스러워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천 계장/ 광주시청
""

더불어 신세계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아웃렛이
나주가 아닌 어등산에 들어설 것이라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영오/ 광주자영업연대 대표
"신세계에서 이걸 하는 조건으로 빅딜을 했다고 저희는 들었습니다. 어등산 쪽에서 판매시설이 들어가게끔 하는 걸로. 그리고 나주에 MOU 체결을 한 것은 없었던 걸로 하는 걸로"

특급호텔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광주시와
상인들의 마찰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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