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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항구에 정박하세요"(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4-30 21:15:41 수정 2015-04-30 21:15:41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마다 기업과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데, 대형 조업선단 모시기에
뛰어든 곳도 있습니다.

선단이 다녀갈 때마다 기본적으로 쓰는
돈만 계산해도 연간 천억 원대에 이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통발어선이 완도항으로 들어옵니다.

경남 통영 선적으로 주로 완도 근해에서
장어와 꽃게 등을 잡는데, 수산물 판매와
재출항 준비를 완도에서 합니다.

◀INT▶김순동 / 수산업체 운영
"관광버스 오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통상 열흘간의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뭍에 머무르는 시간은 이틀입니다.

재출항 준비를 위해 기름을 채워넣고,
부식을 사고,
선원들이 육지에서 먹고, 자고 하는 돈까지
평균 3천만 원 이상을 씁니다.
[반투명C/G]
<어선 1척 입항시 평균 경비>
면세유 구입 : 125드럼 X 18만 원=2550만 원
부식비 구입 : 350만 원
선원 사용 경비 : 40만 원 X 10명= 400만 원
숙박비 : 5만 원 X 2일 X 4개=40만 원
식비 : 2만 원 X 10일 X 6끼니=120만 원
생활용수 : 4만 원
= 3464만 원

선원의 가족과 수산물 운송차량,
매입상인들의 지출은 덤입니다.

완도 근해에서 조업하는
경남 선적 선박은 장어통발과 꽃게선단,
주낙선단 등 백척.

경남으로 돌아가는 배의 70%만 완도항으로
유치하면 경제적 효과가 연간 천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완도군은 보고 있습니다.

◀INT▶신우철 군수
"수협 면세유 육상공급체계 갖추고 "

타지역 선단의 화물 하역비를 내리는
방안과 식비, 숙박비 할인 지원혜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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