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서산대사 추모..국가 제향 재현 (R)

입력 2015-04-24 21:15:38 수정 2015-04-24 21:15:38 조회수 0

◀ANC▶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왜적과 맞서 싸웠던 서산대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 해남 대흥사에서 열렸습니다.

국가제향으로 열린 서산대제는
유교식과 불교식 의례가 함께 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취타대를 앞세운 예제관 행렬이 시작됩니다.

서산대사 영정에 향과 술,절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등 종묘 사직 제례 수준에
버금가는 유교식 국가 제향 의식이 펼쳐집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와 시민들은
서산대사의 업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함춘규*김미화*박혜숙(인천 연수구)
"-이렇게 조상님들이 해주셔서 저희가 편하게 살 수 있는 거 아닌가 마음이 새롭네요.
- 서산대사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일제강점기 때 맥이 끊긴 서산대제가
3년 전 고증을 통해 복원돼 해마다 봄에
봉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왜적에 맞서 나라를 구했던 서산대사와
승군을 추모하는 법요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INT▶ 범각 스님(해남 대흥사 주지)
"그 때(임진왜란)희생됐던 5천여 명의 의승군 스님의 영혼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기위해 대흥사에서 서산대제를 봉행하고있습니다."

경내에서 열린 나라사랑 글쓰기와 사생대회에는 천3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INT▶ 김민주 (해남 서초등학교 )
"우리나라는 웃음꽃도 피고 우리나라는 유명하고 행복한 나라인 것 같아요."

국가행사로 치러진 서산대제에선
'호국의승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서명운동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