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추모공원, 해상구조훈련시설 함께 세워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4-20 21:15:30 수정 2015-04-20 21:15:30 조회수 0

◀ANC▶
대통령이 세월호 선체 인양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인양될 선체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가 적극적인데,
추모공원 뿐만 아니라 해양안전 훈련 시설을
세워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 사고 1주기,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기존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 박근혜 대통령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선체를 인양하면 진상규명 증거로 쓰는 것을
비롯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는 진도에 추모공원을 만들고,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서 추모 시설로 쓰는
방안을 정부에 수차례 전달했습니다.

이와함께 국가가 운영하는 해양안전
전문가 훈련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운영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가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는데다,
추모공원만 덜렁 조성될 경우 자칫
'슬픔'만 떠오르는 기피지역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김준철 주무관/ 안전총괄과
"우리 지역은 수상안전체험시설이 필요한데
거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실제 해상에서 이뤄지는
구조훈련 시설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정부를 설득하고 있지만,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도 해양안전국민체험센터 유치에 나선 상태여서 결과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