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포스코가 건립한 뒤
광양시에 기부 채납한 -
커뮤니티 센터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개관 이후, 단 1년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
광양시가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2001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환원사업의 하나로 3백억원을 들여 건립해
광양시에 2008년 기부체납한
광양 커뮤니티센터입니다.

식당으로 운영됐던 센터 내 이 임대 시설은
굳게 문이 잠긴채 공실로 남아 있습니다.

누적된 영업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임대 사업자가 운영을 결국 포기한 겁니다.

현재 광양 커뮤니티센터 내 비어있는 공간은
전체 면적의 25%인 2100여㎡에 이릅니다.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가운데 한곳이
외면받고 있는데 대해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ＩＮ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음식점, 문화센터, 복지타운 이런 것들이 좀 더 많이 들어오면 정말 활용도를 많이 높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커뮤니티센터는 운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한 채
연간 1억 여원 씩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광양시는 최근 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조만간 전격 개보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임대 업종 등 구체적인 활용 개선 방안은
올 하반기 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사회복지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부분에 있어서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용역 중에서 저희 커뮤니티센터도 후보지로 돼 있기 때문에 그 용역 결과에 따라서 보수라든지 활용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조성된
광양 시민들의 공간 커뮤니티 센터.

공익적 기능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담보해 낼 수 있는
성공적인 활성화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