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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낀 남녀혼성 도박단 적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4-10 08:20:04 수정 2015-04-10 08:20:04 조회수 0

◀ANC▶
시골 펜션을 빌려 억대 도박을 벌인
남녀혼성 도박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상습 도박을 벌인 이들은 대부분 주부였고,
조직폭력배도 끼어있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벽녘 경찰이 급습한 해남의 한 펜션.

밤샘 도박을 벌이던 중년 남녀 수십 명이
단속 경찰 요구에 지갑을 꺼내놓습니다.

◀SYN▶ 경찰
"일어나보세요. 지갑 여기 놔주시고..
(난 안했어요.)"

이들이 벌인 도박은 속칭 '도리짓고땡'으로
판돈으로 확인된 것만 1억 8천만 원.

오가는 현금이 많다보니 라이터에
고무줄을 감아 10만 원, 50만 원짜리
칩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가운데 3명은 전남의 모 조직폭력배 소속으로
펜션을 빌려 목포와 진도, 완도 등에서 도박할
사람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김성혁 경위/해남경찰서
"점조직으로 원래 도박하던 사람들끼리 연락.."

경찰은 이가운데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73살 유 모 씨등 2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붙잡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도박 용의자들을 쫓는 한편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도박판이
수차례 더 있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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