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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이전 '수면 위로'(R)

입력 2015-04-06 21:15:43 수정 2015-04-06 21:15:43 조회수 0

◀ANC▶
호남선 KTX 개통으로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습니다.

전라남도는 공항수요 감소로 무안공항으로
이전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호남선 KTX 개통으로 광주-김포 노선의
항공 수요가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게 되면 수익성이 악화된 광주공항의
국내선 노선은 무안공항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라남도의 입장이였습니다.

◀SYN▶ 박준영 전 전남지사 ('11.3.)
"KTX가 준공되고 광주까지는..그렇게 되면 사실 국내선이 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수차례 이전 약속을 어긴 광주시와 갈등과
마찰도 피할 수 있다는 것인데
민선 6기에서도 이같은 기조는 계속
유지돼 오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상생협력사업에서도 국내선
이전 문제는 민감한 사안으로 양 시도가
언급 자체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안공항 국내선 이전에는
많은 변수가 생겼습니다.

KTX 개통에 따라 광주공항의 김포노선 수요는
크게 줄겠지만 광주-제주 노선의 이용객이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c/g)이미 김포 노선의 두 배를 넘어서면서
광주공항의 국내선 중심추가 제주노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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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노선별 통계 /'15.01~'15.03]
광주- 제주 노선 191,161 명
광주- 김포 노선 84,240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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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노선이 줄더라도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필요성이 줄게 된 겁니다.

군공항 문제도 국내선 이전의 걸림돌입니다.

광주시는 군공항까지 묶어 무안공항 이전을
바라는 반면 전남은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이를 조정,중재해야 할 국토교통부는 양 시도의 합의가 먼저라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S/U) 2천7년 무안공항 개항 이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은
KTX 개통에도 이렇다할 해법을 못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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