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KTX2단계 '한 마디 언급도 없었다'(R)

입력 2015-04-01 21:15:27 수정 2015-04-01 21:15:27 조회수 1

◀ANC▶
호남선KTX 1단계 개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2단계 노선에 대한 입장을
끝내 내놓지않았습니다.

2단계 사업은 결국 지역민이 원하지 않는
기존선 개량으로 가느냐 아니면
다음 정부로 사업을 미루냐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얽힌 실타래를 풀어줄 것이란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호남선KTX 1단계 개통식장에서
지역내 최대 현안인 2단계 노선 문제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선을 개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획재정부 안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INT-전화▶ 명현관 전남도의장
"박근혜 대통령께서 광주 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 이어지는 호남선KTX 2단계 사업에 대해 일체 언급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이 개통식은 호남에서 봤을 때 반쪽자리 개통식이기 때문에 도의회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않고 여러 채널을 통해 강력히 촉구하려고 합니다."

전라남도와 국토부는 고속철 취지와 배치되는
기획재정부 노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정부에서는 아예 사업을 접는 게
낫다는 게 지배적인 여론..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어졌던 2단계 사업이
또 다시 노선문제로 3,4년 지연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나주와 무안공항을 동시에 경유해
혁신도시와 공항 활성화 등을 도모하려했던
지역 발전 밑그림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건설비 1조 원을 아끼겠다며
고속철을 저속철로 전락시킨 정부 여당,

경부선 KTX 건설에 예산을 퍼붓던 것과
크게 대조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